이번 주 외환시장 핵심 포인트: 미국 고용지표와 ISM 지수, 유럽 물가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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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FRB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신중한 시각이 충돌하는 중요한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의 ISM 비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가 초점이며, 특히 고용지표는 노동시장의 강도와 임금 동향을 통해 FRB의 금리 인하 판단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결과에 따라 달러 환율이 크게 변동할 위험이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엔과 파운드/엔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둔화 우려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움직이고 있어, 일정한 상승 여지를 남겨둔 상황입니다.

Weekly Report【8/31】

주요 지표 및 이벤트

  • 9월 2일(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HICP)

높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속에서 발표 예정. 코어 지표의 결과에 따라 ECB의 금리 인하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유로화의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유로 매도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

  • 9월 2일(화) 미국 ISM 제조업지수

미국 제조업의 활동 수준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인플레이션 둔화 상황에서 경기 강약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된다. 예상치를 밑돌면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달러 매도 압력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호조세라면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9월 4일(목) 미국 ISM 비제조업지수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활력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 노동시장과의 연계성이 높아 금리 인하 전망을 가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경우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9월 5일(금) 미국 고용지표

인플레이션 안정과 경기 둔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발표된다. 고용이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연준의 신중한 기조가 이어지며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 있고, 큰 폭의 악화가 나타날 경우 달러가 전반적으로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

환율 시장의 펀더멘털

지난주 외환시장은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한 발언으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었다. 달러/엔 환율은 일시적으로 달러 매도가 우세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8월 ISM 제조업·비제조업 지수와 더불어 9월 5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고용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지, 혹은 경기 둔화가 진행되는지를 판별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높여가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 이번 주 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정책 전망이 달라질 수 있으며, 외환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주요 이동평균선의 위치와 주요 지지·저항선이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것이다.

기술적 분석

유로/엔 (EUR/JPY)

주간 차트에서는 장기 하락 채널의 하단에서 반등한 움직임이 확인된다. 현재는 더 가파른 단기 상승 채널을 따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당 반등 수준이 중기적 지지선으로 인식되고 있다.  

캔들은 21일, 52일, 90일 EMA를 모두 상향 돌파해 있으며, 이동평균선 간 간격이 확대되는 모습은 상승세가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RSI는 한때 70 부근까지 올랐다가 하락했으며, 현재는 60대 초반에서 횡보 중이다. 과열감은 다소 진정되었으나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상단에서 175엔과 178.20엔이 저항선으로, 하단에서는 168.70엔과 165.60엔 부근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단기 상승 채널의 지속 여부가 핵심이다.

【EURJPY/일봉】

영국 파운드/엔 (GBP/JPY)

주간 차트에서는 장기 상승 채널의 중앙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세 개의 EMA가 하단을 지지하는 형태다. 최근에는 21일 EMA에서 반등했으며, 채널 상단 돌파 여부를 시험하는 국면이다.  

캔들은 21일, 52일, 90일 EMA를 모두 상회하고 있으며, 이동평균선이 벌어지는 방향으로 움직여 상승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SI는 50대 후반에서 횡보 중으로 과매수 신호는 아니지만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  

향후 상단 목표치는 201.60엔과 203.20엔으로, 만약 하락 전환 시에는 193.70엔과 192.20엔 부근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단기 상승 채널의 상단 돌파 가능성이 주목된다.

【GBPJPY/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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