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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유동성 속 미 경기 확인 국면, 달러·리스크자산 변동성 경계 

주간 분석Osamu AndoOsamu Ando
연말 유동성 속 미 경기 확인 국면, 달러·리스크자산 변동성 경계 

이번 주는 미국의 3분기 GDP 확정치와 소비자신뢰지수가 핵심 포인트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FRB의 다음 행보를 가늠하는 데 있어, 경기의 견조함을 확인할 수 있는 재료가 될 전망이다. 

통화별로 보면, 유로/파운드(EUR/GBP)는 0.8840 수준에서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보이는 반면, 스위스프랑/엔(CHF/JPY)은 강한 상승 추세 속에 사상 최고가 권역에서 움직이고 있다. 두 통화쌍 모두 다이버전스로 인한 되돌림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24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주요 의견’ 공개와 연휴에 따른 유동성 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규칙한 가격 움직임에도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25일(목)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 시장이 휴장에 들어갈 예정으로, 거래 참여자 감소에 따른 유동성 저하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제한된 재료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기 쉬우며, 포지션 조정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불규칙한 가격 움직임에 한층 더 주의가 필요하다. 

Weekly Report【12/21】 

중요 경제지표·이벤트 (날짜순) 

  • 12월 23일(화) 미국 · 소비자신뢰지수 (12월, 콘퍼런스보드) 

미국 경기에서 개인소비가 핵심 축을 이루는 가운데, 그 선행지표로서 소비자신뢰지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연말 쇼핑 시즌의 영향이 반영되기 쉬워, 최근 소비 심리가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결과의 강약에 따라 미국 금리 전망이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달러를 비롯해 금, 비트코인(BTC)에 대한 선호도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예상치와의 괴리 폭, 특히 향후 전망 관련 세부 항목이 핵심 포인트다. 

  • 12월 23일(화) 미국 · 국내총생산 (분기 GDP)

미국의 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핵심 지표로, 통화정책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에 대한 기대가 시장의 중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예상치 대비 결과의 차이가 환율과 리스크 자산의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 수치가 강하거나 약할 경우 달러의 흐름이 변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금으로의 자금 배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확정치 및 수정 폭에 주의가 필요하다. 

  • 12월 23일(화) 호주 · 중앙은행(RBA) 금융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호주 경기와 물가에 대한 인식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된다. 자원국 통화인 호주달러는 글로벌 경기 및 원자재 시장과의 연동성이 높아, 환율 변동이 리스크 자산 전반으로 확산되기 쉽다. 의사록에서 논의의 초점과 향후 정책에 대한 여지를 어떻게 드러내는지가 호주달러 및 비트코인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 12월 24일(수)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노동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주간 지표다. 연휴 전후에는 수치 변동이 시장 심리에 비교적 크게 작용하기 쉬우며, 고용 둔화 신호가 포착될 경우 금리 전망을 경유해 달러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단기 환율 변동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금으로의 자금 이동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일회성 변화보다는 추세적인 증감 여부가 중요하다. 

  • 12월 24일(수) 일본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요지 공개 (10월 회의) 

향후 정책 판단의 여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엔화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쉽다. 금리 정상화에 대한 인식 변화가 드러날 경우 달러/엔 환율이 움직일 수 있으며, 이는 크로스엔과 리스크 자산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엔화 강세 기대가 강화될 경우 비트코인과 금 가격에 대한 조정 압력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의 펀더멘털 

지난주 외환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CPI, ECB 이사회 결과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인식이 확산되며 금리 전망을 중심으로 달러 흐름이 흔들렸다. 달러/엔 환율은 임금과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해석 속에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금리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다. 

본 기사 작성 시점에서는 아직 발표 전이지만, 19일 예정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의 정책 판단 역시 엔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책금리나 성명문 문구에 따라 환율을 통해 리스크 자산 전반의 평가에도 파급될 수 있다. 

이번 주는 미국 GDP와 소비자신뢰지수를 통해 연말 시점의 미국 경기 체력이 확인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동시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 감소로 유동성이 낮아지는 환경이 조성되며, 개별 지표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게 확대되기 쉬운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금리 전망을 기점으로 한 달러 움직임이 원자재 및 암호화폐 시장으로 전이되는 흐름은 계속되고 있으며, 지표 결과 그 자체보다 해석의 차이가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한 주가 될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 분석 

유로/파운드 (EUR/GBP) 

EUR/GBP 주봉 차트를 살펴보면, 볼린저밴드(기간 52)는 스퀴즈 국면 이후 확장 국면으로 전환되며 중기적인 추세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가격은 +1σ와 +2σ 사이에서 움직이며 상승 방향의 밴드 워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가격 자체는 상승을 지속하고 있으나, 밴드 내 고점 위치가 과거 +3σ 부근에서 점차 +2σ 근처로 낮아지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서서히 약화되는 모습이 관찰된다. 

ROC(13)는 하락 다이버전스를 형성하며 모멘텀 둔화를 시사하고 있고, Chaikin 오실레이터(13,4) 역시 고점을 낮추며 매수 압력 약화를 보여준다. 모멘텀과 수급 양 측면에서의 괴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상단에서는 0.8840과 0.8900이 주봉 기준 주요 저항선으로 인식된다. 반면 조정 국면에서는 0.8667, 추가 하락 시에는 0.8610 부근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재로서는 +2σ 부근에서의 밴드 워크가 유지될지, 아니면 오실레이터 지표의 괴리를 배경으로 조정 흐름이 강화될지가 분기점이다. 추격 매수보다는 지지선 부근에서의 반응을 확인하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구간이다. 

[EUR/GBP 주봉 차트]

스위스프랑/엔 (CHF/JPY) 

CHF/JPY 주봉 차트는 5월 이후 볼린저밴드(기간 26)의 +1σ와 +2σ 사이에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196엔 부근의 사상 최고가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기적인 상승 추세 자체는 유지되고 있으나, 고점권에서의 횡보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승 탄력에 대한 경계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RSI(13)는 72 수준까지 올라 과열 구간에 진입한 상태이며, Chaikin 오실레이터(13,4)는 가격 상승과 달리 하락 다이버전스를 형성해 매수 압력 둔화를 시사한다. 

상승이 이어질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200엔이 강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경우에는 190엔 부근이 1차적인 하단 지지선으로 인식될 수 있다. 

향후에는 사상 최고가권에서의 박스권 형성이나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밴드 워크가 유지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흐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CHF/JPY 주봉 차트]

※ 본 자료는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내용의 정확성 및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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