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환율 시장 전망: 일본은행 단관·미국 고용지표·ISM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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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 스탠스 차이가 환율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심리는 다음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말 발표된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로 인해 추가 금리 인하 관측은 후퇴하며,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상승했습니다.

원유 가격은 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이 제한되고 있으나, 산유국의 감산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원 통화인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반등세 지속을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자원 시장 동향이 주목됩니다.

이번 주에는 일본·미국·유럽의 주요 경제 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며 환율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는 노동시장 강도와 임금 추이를 반영하여 연준(FRB)의 금리 인하 속도 판단에 직결되므로, 가장 큰 관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Weekly Report【9/28】

주요 지표·이벤트

  • 10월 1일(수) 일본·일본은행 단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판단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기업 경기 동향 조사입니다. 결과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 전망이 변동할 수 있으며, 예상치를 상회하면 기업 심리 개선으로 엔화 매수 요인, 하회하면 경기 둔화 우려로 엔화 매도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0월 1일(수) 유로존·소비자물가지수(HICP)

ECB의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에 직결되는 핵심 지표입니다. 코어 HICP가 초점이며, 예상치를 밑돌면 금리 인하 가속 전망으로 유로 매도, 상회하면 금융 완화 후퇴 전망으로 유로 매수 요인이 됩니다.

  • 10월 1일(수) 미국·ISM 제조업 경기지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연준(FRB)의 금리 인하 속도 판단에도 영향을 미치며, 주요 통화쌍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예상치를 하회하면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어 달러 매도 요인, 양호한 결과라면 달러 금리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여 달러 매수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 10월 3일(금) 미국·고용지표

미국 금융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고용이 유지되면 연준의 신중한 태도로 달러 강세가 예상되며, 큰 폭으로 악화될 경우 성장 불안으로 달러 매도 우위가 될 수 있습니다. 평균 임금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10월 3일(금) 미국·ISM 비제조업 경기지수

미국 경제의 서비스업 동향을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제조업과의 괴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강세가 미국 경제 전체를 지탱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주말의 달러 환율에 큰 영향을 주며, 다음 주 거래 시작 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요인이 됩니다.

시장의 펀더멘털

지난주 외환시장은 일본과 미국 중앙은행의 정책 스탠스 차이가 환율을 크게 좌우하는 가운데, 주말에 연이어 발표된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를 반영하여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달러/엔은 149엔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는 일본과 미국의 경제 지표가 집중 발표되어 외환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는 노동시장 동향과 임금 상승 압력을 측정하는 자료가 되며, 금리 인하 속도 판단에 직결됩니다. 또한 일본은행 단관과 미국 ISM 제조업 지수도 예정되어 있어 주요 중앙은행의 스탠스를 가늠할 수 있는 국면이 될 것입니다. 노동시장과 경제 성장 양 측면에서 정책 전망이 검증되는 주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고용지표를 포함한 경제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 인하 전망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으며, 다음 주에는 금리 민감도가 높은 통화쌍을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됩니다.

기술적 분석

WTI 원유/미국 달러 (XTI/USD)

WTI 원유의 주간 차트를 분석합니다. 2022년 6월을 기점으로 한 하락 채널 내에서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하락 기조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또한 세 개의 이동평균선(13SMA, 52SMA, 100SMA)의 배열 역시 하락 트렌드 순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RSI(14)는 50 부근의 중립권에 머물러 있어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상단 목표치는 67.50달러 및 69.25달러 부근이며, 채널선(점선) 또한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됩니다. 한편 하단은 61.00달러와 58.70달러가 의식되는 지지선으로, 채널 하단(점선)과도 겹치는 수준입니다. 현재는 13SMA를 소폭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되돌림 매도 압력의 강약을 시험함과 동시에 반등 지속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XTIUSD / 주간 차트】

호주 달러/미국 달러 (AUD/USD)

AUD/USD의 주간 차트를 분석합니다. 2017년 12월을 기점으로 한 장기 하락 채널의 하단에서 지지를 받은 가격은 단기적인 상승 기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13SMA는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52SMA와의 골든크로스가 성립하여 양 선의 괴리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점은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입니다.

RSI(14)는 50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모멘텀 둔화가 의식되는 국면입니다. 상단 목표치는 0.6710달러, 이어서 0.6775달러가 지표가 되며, 반대로 0.6470달러를 하회하고 0.6410달러를 밑돌 경우 조정 국면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채널 하단에서의 반등 국면에 있으며, 상단 여력을 가늠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AUDUSD / 주간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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