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 이후, 다시 떠오른 미국 금융정책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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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중동 정세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후퇴했고, 시장의 관심은 다시 미국의 금융 정책으로 옮겨갔습니다.

연준(FRB) 의장의 조기 지명 보도와 금리 인하 시사에 주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미국 고용지표와 ISM 지수 등 주요 지표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달러 환율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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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 및 이벤트

  • (6/30) 영국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부진할 경우 경기침체 우려로 GBP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음.
  • (7/1) 파월 FRB 의장・라가르드 ECB 총재・베일리 BoE 총재의 동시 발언: 서로 다른 통화권의 정책 방향이 비교되며, 크로스 엔을 포함한 전반적인 통화시장에 파급 가능.
  • (7/1) 미국 ISM 제조업지수: 고용지표 다음으로 주목받는 지표로, 미국 경기와 금리 인하 기대에 큰 영향.
  • (7/1)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유로 수급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EUR/USD, EUR/JPY에 강하게 작용.
  • (7/3) 미국 고용지표: FRB의 금융정책 전망에 직결되며, 달러의 큰 변동을 유발할 가능성 있음.

시장의 펀더멘털 분석

지난주에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합의로 중동 정세에 따른 과도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후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다시 미국 금융 정책으로 이동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FRB 의장 조기 지명 보도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금리 인하 시사는 주목할 만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GDP는 코로나 초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자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달러 매도세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기술적 분석

호주달러/미국달러 (AUD/USD)

호주달러-미국달러는 현재 0.6548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승 채널을 따라 파동을 그리며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가 기준으로 고점을 갱신한다면, 다우 이론에 따른 상승 추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월 중순 이후 방향성이 불분명한 전개가 이어졌지만, 최근 고점 돌파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단기 매매세력의 손절매 주문이 몰릴 경우 상승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다음 목표는 라운드 넘버인 0.66달러 부근이 의식되고 있습니다.오세아니아 통화쌍은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안정적이며 변동성도 완만한 편이나, 일단 추세가 발생하면 수주간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추세 지속 여부에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UD/USD 일봉]

영국 파운드/엔화 (GBP/JPY)

GBP/JPY의 일간 차트를 분석해보면, 일목균형표의 기준선이 지지선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최근 고점을 돌파하며 2024년 말 수준까지 상승한 모습입니다.
고점을 갱신하고 있기 때문에, 다우 이론에 따른 상승 추세가 발생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 및 파운드/달러 환율의 견조한 흐름에 따라, 엔화 대비 파운드의 상대적인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10일 이동평균선에서 이탈한 상태로, 어느 시점에서 되돌림(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95.50엔은 과거 고점 부근이며, 그 바로 위에는 심리적 저항선인 200엔도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반락 가능성에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GBP/JPY 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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