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시장 전망: 미국 주요 지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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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지수는 다시 5만 엔대를 회복했으나, 단기적인 과열 감지와 포지션 조정 매물이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달러/엔은 여전히 미·일 금리 차와 일본 정부의 환시介入(개입) 경계감이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차 확대 기대감과 엔저 영향이 맞물리며 AUD/JPY는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RBNZ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완화 사이클 종료 시그널을 주면서 통화가치가 안정되는 모습이며, 마찬가지로 엔저 영향으로 NZD/JPY 또한 저점이 단단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통화 모두 주봉 기준으로는 대엔화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12월 장이 시작되며, 미국 ISM 제조업 지수, ADP 고용보고서, 미 PCE 지표 등 주요 이벤트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코어 PCE의 둔화 속도는 12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인 만큼, 달러와 미 국채금리의 방향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한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하는 시기이기도 해,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활발한 시장 흐름이 예상됩니다.

Weekly Report【11/30】

주요 경제지표 및 이벤트

  • 12월 1일(월) – 미국 제조업 경기지수(11월)
    미국 제조업의 수요 회복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최근에는 신규 주문과 재고 조정 흐름이 주목받고 있으며, 지수가 경기 확장과 축소의 기준인 50을 상회하는지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 12월 2일(화) – 유로지역 소비자물가지수(11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물가 지표입니다. 특히 목표치인 2%에 어느 속도로 가까워지는지가 향후 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12월 3일(수) – 미국 민간고용 보고서(ADP·11월)
    민간 고용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노동시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용 증가세 둔화가 의식되고 있어, 공식 고용지표 발표 전 시장이 참고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 12월 3일(목) – 미국 비제조업 경기지수(11월)
    서비스업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소비 활동의 강도와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높은 수준이 유지되면 물가 안정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12월 5일(금) – 미국 개인소비지출(9월)
    연방준비제도가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로, 특히 서비스 물가 상승 흐름이 핵심입니다. 최근 시장은 물가 둔화가 지속되는지 여부에 관심이 높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의 방향성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시장의 기본 흐름

지난주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둔화 신호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금리 정책 방향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제조업 경기지수, 민간고용 보고서, 개인소비지출 등 미국의 핵심 지표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물가 흐름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근원 개인소비지출의 둔화 속도가 연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번 주 주요 지표에 대한 반응은 평소보다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적 분석

호주달러/엔화 (AUD/JPY)

호주달러/엔화의 주간 차트를 분석한다. 현재 가격은 심리적 기준선인 100.00엔을 명확하게 상향 돌파하며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3주 및 26주 단순이동평균선은 모두 상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52주 이동평균선도 상향 돌파한 상태로 중기적인 상승 추세가 시사된다.
14일 기준 상대강도지수는 69대 초반으로 과열권 직전에 위치해 다소 과매수 신호가 보이지만, 상승 모멘텀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상단 목표치는 102.49엔과 104.00엔이 의식되는 반면, 조정을 받을 경우의 하단 지지선은 100.00엔과 97.60엔이 된다.
앞으로는 이동평균선의 기울기와 상대강도지수의 과열감을 바탕으로 104.00엔대 돌파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AUDJPY / 주간 차트】

뉴질랜드달러/엔화 (NZD/JPY)

뉴질랜드달러/엔화의 주간 차트를 분석한다. 최근에는 캔들이 26주 이동평균선을 명확하게 상회하며, 이동평균선과의 괴리를 동반한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엔벨로프에서는 +2.0% 라인을 넘어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매수 우위의 흐름이 지속되는 구조다.
오실레이터 지표인 윌리엄스%R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과열에 따른 되돌림에는 일정한 경계도 필요하다.

상단 목표치는 심리적 기준선인 90.00엔, 이어서 92.00엔이 의식된다.
하단 지지선은 87.45엔, 그리고 86.00엔이 보다 깊은 조정 구간의 기준이 된다.
향후에는 현재의 강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며, 90.00엔대에서의 공방이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NZDJPY / 주간 차트】

본 리포트는 시장 동향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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