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글로벌 외환시장 전망 주요국 CPI·FOMC 의사록 발표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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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기관의 일부 폐쇄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 전반에는 일정 수준의 안도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재무장관의 엔화 약세에 대한 부정적 언급 이후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엔은 180엔 부근을 재차 시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기술적 측면에서는 과열 신호가 의식되는 구간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파운드/엔 역시 200엔을 상향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들은 상승세의 둔화를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FOMC 의사록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국 CPI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핵심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Weekly Report【11/16】

주요 지표 및 이벤트

  • 11월 17일(월) 일본 – 국내총생산(GDP, 실질)
    임금 및 소비 회복 정도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개인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할 경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 연기 가능성이 부각되며 엔화 약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오면 정책 정상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11월 17일(월) 캐나다 – 소비자물가지수(CPI, 10월)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고금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금리 인하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어질 경우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어 CAD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코어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금리 인하 후퇴 전망이 부각되며 CAD 강세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1월 19일(수) / 11월 20일 오전 4:00 – 미국 FOMC 의사록
    위원들 간 인플레이션 및 고용 전망의 온도 차가 초점입니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의지가 확인되면 달러는 하방 지지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완화적인 톤이 확인되면 달러 약세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 11월 19일(수) 영국 – 소비자물가지수(CPI, 10월)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BOE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CPI가 예상보다 높으면 금리 인하 지연 전망이 부각되어 파운드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게 나오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파운드 약세 압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11월 19일(목) 유로존 – 소비자물가지수(HICP, 10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12월 ECB 금리 결정의 핵심 자료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재가속하면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전망으로 유로 강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둔화가 이어지면 추가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유로 약세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펀더멘털 분석

지난주 외환시장은 미국 정부 기관의 장기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원에서 임시 예산안이 가결·서명되며 주요 경제지표 발표 중단 우려가 완화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는 일정 수준의 안도감이 확산되었습니다.

한편, 과열된 흐름을 반영하며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일본 재무상이 엔화 약세의 “디メリ트(부정적 영향)”를 언급한 점도 달러/엔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17일 발표되는 일본 7–9월기 실질 GDP와 캐나다 CPI가 주목됩니다. 일본 GDP 결과에 따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 CPI는 연속 금리 인하 국면에서 12월 회의의 인하 폭을 가늠할 핵심 지표입니다.

19일에는 영국 CPI와 유로존 HICP가 발표되며, BOE와 ECB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 정부 셧다운 해소 이후 경제지표가 재개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금리 전망 재조정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유로/엔(EUR/JPY)

유로/엔 주간 차트를 살펴보면 가격은 52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크게 상회하며 중장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고점인 175.43엔을 돌파하며 현재 심리적 저항선인 180엔 부근에 접근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파라볼릭 SAR과의 괴리가 확대되어 단기적 상승 모멘텀이 강함을 보여줍니다. RSI(14)는 74 수준으로 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ADX(14) 역시 높은 수준에서 추세 강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상단은 180엔 돌파 시 181.25엔과 182.82엔이 목표로 예상됩니다. 하락 시에는 175.43엔, 172.26엔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단기 과열 흐름 속에서 180엔을 명확히 상향 돌파할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EURJPY / 주간 차트】

영국 파운드/엔(GBP/JPY)

파운드/엔 주간 차트에서는 다시 200엔선을 상향 돌파했지만 가격 상승 속도는 둔화되어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캔들은 13주 SMA 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52주 SMA와의 괴리도 유지되면서 단기 상승 추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ATR 하락은 변동성 축소와 함께 추세 힘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RSI(14)는 약 62 후반으로 중립 상단에 위치하며 다소 매수 우위를 나타냅니다.

상단 목표는 206.25엔과 208.12엔이며, 하단은 200.00엔 및 197.49엔이 지지선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200엔선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다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GBPJPY / 주간 차트】

※ 본 자료는 시장 동향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추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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