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는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0.5%의 큰 폭 인하를 지지하는 의견은 거의 없었다”고 명확히 언급하면서, 시장에서 진행되던 달러 매도세는 잠시 진정되고 달러는 다시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달러와 연동성이 높은 스위스 프랑(USD/CHF)이나 달러지수(USIDX)도 현재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태입니다. 다만, RSI나 모멘텀과 같은 기술적 지표에서는 다이버전스가 관찰되고 있어, 과도한 하락에서 반발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GDP 확정치와 8월 개인소비지출(PCE), 그리고 일본은행의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일본의 금융정책 정상화 가능성이 맞부딪히면서, 달러 환율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국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eekly Report【9/21】

9월 25일(목) 일본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 정책 스탠스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내용이 주목됩니다. 연내 금리 인상 조건이나 시기에 대한 언급 여부가 초점이며, 엔화의 방향성을 좌우하고 달러/엔을 중심으로 외환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9월 25일(목) 미국 · 국내총생산(GDP)
- 2분기 성장률 확정치 발표. 관세에 따른 투자 위축과 소비 둔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금리 인하 관측으로 달러 매도 요인, 상회하면 금리 인하 속도 둔화 관측으로 달러 매수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9월 25일(목) 미국 ·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 고용 상황을 주간 단위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실업률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연준의 고용 중시 스탠스를 배경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어 달러 매도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견조하다면 달러 매수 흐름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9월 26일(금) 미국 · 8월 개인소비지출(PCE)
-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관세에 따른 물가 압력이 의식되는 가운데, 근원 PCE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달러 매수, 하회하면 금리 인하 기대 확대로 직결되어 달러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율시장의 펀더멘털
이번 주 외환시장은 FOMC의 0.25% 금리 인하와 함께, 파월 의장이 “0.5%의 대폭 인하를 지지하는 의견은 확산되지 않았다”고 발언하면서 초기의 달러 매도가 진정되고 반등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 8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의 견조함이 부각되면서, 달러/엔은 불안정한 가운데 하방을 탐색하면서도 방향성을 모색하는 전개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미국의 GDP 확정치와 개인소비지출(PCE)이 큰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GDP가 상향 수정된다면 경기의 강함을 뒷받침하며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하향 조정된다면 경기 둔화 우려로 달러 매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PCE 수치는 시장의 금리 인하 시나리오를 좌우하기 쉬운 핵심 지표입니다. 또한, 일본은행 의사록 공개에서는 7월 금리 인상 이후 어떤 스탠스를 보였는지가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종합적으로, 외환시장은 **“미국의 금융 완화 속도”와 “일본의 정책 정상화 기대”**라는 대조적인 구도 속에서 투자자 심리가 흔들리기 쉬운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지표와 당국자의 발언 하나하나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각 재료별 해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미국 달러 / 스위스 프랑 (USD/CHF)
주봉 차트를 분석해보면, 현재 가격은 장기 하락 채널의 하단에 접해 있으며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100EMA·52EMA·13EMA가 위에서 아래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 중장기 하락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RSI는 32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Momentum은 하방권에서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멘텀 지표에 다이버전스가 관찰되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반등이 이어질 경우 0.8090CHF가 상단 저항선이 될 전망입니다. 반대로 하락이 재개될 경우 0.7684CHF, 이어서 0.7633CHF가 다음 지지선 후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장기 채널 하단과 여러 지표가 교차하는 국면으로, 반등 지속 여부 또는 재하락 여부를 가늠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달러 지수 (USIDX)
주봉 차트를 살펴보면, 현재 가격은 장기 상승 채널의 하단 부근에 위치하며 중요한 지지대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이동평균선은 100EMA를 상단으로, 52EMA·13EMA 순으로 하단에 배열되어 있으며, 특히 52SMA가 100SMA를 하향 돌파하면서 단중기 하락 압력이 강화된 상황입니다.
또한 캔들의 상단은 13SMA에 억눌려 있어 반등을 위해서는 명확한 돌파가 필요한 국면입니다.
RSI는 36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Momentum 역시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멘텀 지표에서 다이버전스가 관찰된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반등 시 100.20이 저항선이 되며, 하락 지속 시 95.73과 94.60이 지지선 후보가 됩니다.
채널 하단에 도달한 현 상황에서는, 하방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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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것이며, 투자 권유나 추천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