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시장의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25일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에 이어, 26일에는 3분기 GDP 수정치와 10월 PCE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두 지표 모두 연준(FRB)의 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결과에 따라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공개된 FOMC 의사록을 바탕으로, 달러의 실질금리 동향이 계속해서 중요한 관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자산이 고금리·강달러 국면의 영향을 받아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위스프랑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시장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일본 엔화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지연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USD/CHF가 하락추세 속에서도 단기 반등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CHF/JPY는 엔화 매도 압력을 바탕으로 상승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Weekly Report【11/23】
중요 지표 및 이벤트
11월 25일 (화) 독일 · 국내총생산(GDP)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성장률은 ECB의判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입니다. 최근 독일 경제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과는 유로존 전체의 경기 판단에 큰 의미를 가집니다.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기 회복 신호가 확인될 경우 ECB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이 부각되어 유로 강세 요인이 됩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유로 약세 압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11월 25일 (화) 미국 · 소매판매 (9월)
미국의 민간 소비 강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이 소비자 지출 의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 둔화가 재확인되면 달러 약세로 이어지기 쉽고, 지표가 견조하다면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인식으로 달러가 지지받기 쉬운 환경입니다.
11월 26일 (수) 미국 · 국내총생산(GDP, 3분기)
미국 경제의 활동 규모와 성장률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입니다. 이번 결과를 통해 미국 경제가 얼마나 지속적인 성장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주목됩니다.
강한 결과가 나오면 연준의 긴축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으로 달러 강세 요인이 되고, 반대로 약한 결과는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를 자극해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1월 26일 (수) 미국 · 개인소비지출(PCE, 10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로, 특히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PCE 디플레이터’가 핵심입니다.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부각되어 달러 약세가 나타나기 쉬우며, 상회할 경우 금리 조정 기대가 높아져 달러 강세 요인이 됩니다.
11월 27일 (목) 유로존 ·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전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 과정과 위원들의 논의 내용이 공개됩니다.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위원들의 시각, 경기 전망 및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의견 균형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만약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확인되면 유로 약세 요인이 되고, 인플레 재확산을 경계하는 신중한 톤이 유지될 경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어 유로가 지지받기 쉬운 흐름이 예상됩니다.
시장 펀더멘털 분석
지난주 외환시장은 FOMC 의사록에서 “12월 금리 인하가 보류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동시에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하회하며 급락해 주식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되었고,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 소매판매, GDP, PCE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이어지면서 미국 경기의 강도와 물가 안정 여부가 다시 한 번 시장의 관심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PCE는 연준의 통화정책 판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결과가 약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반대로 강한 결과가 나오면 달러가 지지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지표 발표 이후 시장 심리가 신중해질 경우 달러 강세가 재차 진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투자자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주요 경제지표의 결과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기 쉬운 환경입니다.
기술적 분석
미국 달러 / 스위스프랑 (USD/CHF)
USD/CHF 주봉 차트 분석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26주 단순이동평균(SMA)을 잠시 상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단기적인 하락 멈춤 가능성이 관찰됩니다.
26주 SMA는 52주 SMA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어 중장기 하락 추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반면, 파라볼릭 SAR은 캔들의 아래로 전환되며 단기 반등을 시사하는 신호가 발생했습니다.
RSI(14)는 회복 움직임을 보이며 모멘텀 개선의 초기 신호가 관찰되는 반면, ADX(14)는 20을 하회해 뚜렷한 트렌드가 부재한 장세가 시사됩니다.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0.8200 CHF, 0.8328 CHF가 상단 목표가가 되며, 되돌림이 나타날 경우 0.7827 CHF, 0.7720 CHF가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26주 SMA가 향후 방향성의 분기점으로 주요하게 의식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스위스프랑 / 엔화 (CHF/JPY)
CHF/JPY 주봉 차트에서는 26주 SMA가 52주 SMA를 상향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확인되며 상승 추세의 강도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캔들은 26주 SMA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파라볼릭 SAR도 가격 아래에서 움직이며 상승 모멘텀이 유효함을 보여줍니다. 최근에는 두 지표 간의 괴리가 확대되며 상승 흐름의 강도가 강화되었습니다.
RSI(14)는 70을 상회하며 강한 매수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ADX(14)는 높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DI 라인 역시 벌어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현 추세가 지속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197.47엔 및 심리적 저항선인 200엔이 상단 타깃이 될 전망이며, 조정 시나리오에서는 189.11엔이 주요 하단 지지선으로 의식될 수 있습니다.
현 구간에서는 상승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와 RSI 과열의 균형을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자료는 시장 동향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은 고객님 본인의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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