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일본, EU, 캐나다 및 BRICS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위협은 글로벌 통상 불안을 야기하고 있으며, 환율 및 신흥국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신중하고 민감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NZD/USD 환율은 0.60달러대 초반의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단기 상승세 지속 여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원유 시장에서는 21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상회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추가 관세의 영향을 반영한 인플레이션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RB)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발표를 전후로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지표 및 이벤트
- 7월 15일(월)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이번 지표는 연준(FRB)의 금리 인하 전망에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는 추가 관세의 영향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지가 금융정책 결정의 핵심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7월 17일(수) –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HICP)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결과에 따라 유로화 환율에 큰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7월 17일(수) – 미국 소매판매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치가 둔화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 7월 17일(수) –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검토에 있어 핵심 지표이며, 인플레이션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시장의 관심 또한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글로벌 시장의 펀더멘털 동향
6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7월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은 다소 약화되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 대해 새로운 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하였으며,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통상 협상에서의 압박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일본 경제 및 환율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USD/JPY 환율은 한때 147엔대를 돌파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상정책과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큰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주목 대상은 7월 15일 발표 예정인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해당 지표는 향후 금리 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외환시장 역시 주요 경제지표와 정책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적 분석
NZ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 (NZD/USD)
NZD/USD는 현재 볼린저 밴드의 -1σ와 중심선(미들라인) 사이에서 소폭 반등을 이어가며 박스권 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상단 저항은 0.6025달러, 하단 지지는 0.5980달러로 설정된 상황입니다.
- ADX(14)는 낮은 수준을 유지 중으로 뚜렷한 추세가 보이지 않으며
- RSI(14)도 중립 구간에 머무르며 방향성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현 시점에서 0.6025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모멘텀 전환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저항선을 종가 기준으로 상회할 경우, 0.607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습니다. 반면 0.5980달러를 다시 하회하게 된다면, 조정 압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뚜렷한 방향성이 부족한 구간이지만, 주요 가격대에서의 움직임과 트렌드 지표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다음 변동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WTI 원유/미국달러 (XTI/USD)
WTI 원유 일일 차트를 살펴보면, 현재 가격은 엔벨로프 -4%와 21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며, 큰 하락 이후 가격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이 범위 내에서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68.75달러 부근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MFI(자금 흐름 지표)에는 하락 다이버전스가 관측되며, 중립 영역에 머물고 있어 강한 매수세는 감지되지 않습니다.
- Force Index(추세 힘 지표)는 음영역에서 양영역으로 회복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이나, 상승의 지속성은 아직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전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아직 뚜렷하지 않으며, 향후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있어 21일 이동평균선을 명확히 상회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68.75달러 근방의 움직임과 각종 오실레이터 지표의 추이를 계속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