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판매, 유로존 ZEW 경기 기대 지수 등 중요한 지표 발표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시장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 협상 또한 엔화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BTCUSD는 과열에 주의해야 하지만, 강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URJPY는 박스권 형성 후 상승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피보나치 50% 되돌림 돌파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미중 무역 협상 진전 시 리스크 온으로 엔화 약세 가능성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을 이루게 된다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리스크 온 분위기가 강화되어 엔화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협상이 대립으로 치닫거나 관세 강화와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부각될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엔화 수요가 늘어나 엔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충분히 경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FRB,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 유지…달러 강세 여건 조성
미 연방준비제도(FRB)는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당 지표의 결과에 따라 달러 강세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됩니다.
5월 CAD/JPY, 상승 경향 보여…단기 매수 수요 주목
한편, 캐나다 달러/엔(CAD/JPY)은 과거 5월에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단기적인 매수 수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각종 경제 지표와 국제 정세가 환율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의 펀더멘털
환율 시장의 펀더멘털, 다음 주 주목할 경제 지표
다음 주 외환 시장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지수입니다. 이들 지표는 인플레이션 현황과 개인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연방준비제도(FRB)의 금리 정책 판단에 중요한 근거가 되기 때문에 환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로존에서는 ZEW 경기 기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결과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어 유로 환율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미중 무역 협상을 비롯한 관세 리스크는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보도나 발표를 계기로 달러를 중심으로 한 주요 통화에 대한 압박이 급격히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음 주 외환 시장은 이번 주보다 더욱 신중하고 민감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은 관련 소식과 시장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
비트코인(BTCUSD)
비트코인(BTCUSD)의 일간 차트를 분석한 결과, 현재 가격은 1월 고점과 4월 저점을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되돌림 76.4% 수준(파란 점선)인 101,250달러 부근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캔들스틱은 큰 양봉을 형성하며, 과거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02,750달러 부근(빨간 점선)에 근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기 추세를 나타내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갈색 실선)은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며 캔들스틱의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오실레이터 계열 지표인 RSI(14, 파란 실선)는 70을 초과하여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현재로서는 명확한 반전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102,7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움직임이 지속될지 여부입니다. 만약 이를 상향 돌파하고 안착한다면, 비트코인은 더 큰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엔(EURJPY)
유로/엔(EURJPY)의 일간 차트를 분석한 결과, 현재 가격은 2023년 12월 저점과 2024년 7월 고점을 기준으로 한 피보나치 되돌림 50% 수준(차트 상단)과 61.8% 수준(차트 중앙) 사이의 중간 구간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횡보하는 렌지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캔들스틱은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갈색 실선)과 우상향하는 추세선(빨간 점선)의 지지를 받으며 저점을 높이고 있으며,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삼각수렴형 패턴을 형성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현재로서는 상단 돌파 여부가 단기적 추세 전환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세 관점에서 보면 이동평균선과 추세선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는 판단이 가능하지만, 스토캐스틱 지표(녹색 실선)가 50 부근에서 움직이며 과열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방향성을 탐색 중임을 보여줍니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피보나치 되돌림의 50% 수준인 164.50엔을 돌파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이를 상향 돌파한다면, 다음 상승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